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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급 외제 승용차 수리 센터에서 입고를 기다리던 승용차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용의자는 수리 센터 직원 행세를 하며 차를 맡기러 온 탁송기사를 속였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고급 외제 승용차 수리센터에 대기 중인 흰색 승용차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다가갑니다.
이 남성은 운전자가 내리자 운전석에 타더니 차를 몰고 사라집니다.
탁송기사가 수리센터에 맡기러 온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
[피해 탁송기사 : 그 사람이 문을 두드리더라고요. 저한테 차를 바짝 대시고 접수대에 가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차를 훔쳐간 남성은 수리센터 직원 행세를 했습니다.
고급 외제 승용차 수리센터에서 직원들이 대신 차를 주차해주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곳에서 탁송기사에게 차를 받은 남성은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도난당한 차량은 중고차 시세로 6천500만 원!
탁송업체는 하루아침에 수천만 원을 물어주게 생겼습니다.
[피해 탁송업체 관계자 : 이거 (탁송) 하나 해서 2천 원, 3천 원 버는데 청천벽력같이 돈을 물어내라고 하면 정말 갑갑하거든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주변 CCTV를 확보했지만, 아직까지 사건 발생 보름이 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못 찾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얼굴도 잘 나오고 잘 나왔어요. 얼굴 나왔지만, 아직 (신원) 확인은 안 되고요. 차량은 수배돼 있어요.]
경찰은 용의자 특징과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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